오랜만에 콩불을 만들어 먹었다. 오늘 쌈이 땡겨서 마트에서 상추도 사왔다.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큰일이다.
딱히 입맛이 없던 요즘이었는데 체력이 떨어진건지 번아웃이 온건지 무기력했는데 고기가 생각나더라 그런데 급하게 먹었나 너무 많이 먹었나 살짝 더부룩하다
뭔가 요즘 온전히 나를 위해서 쓰는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을 위해 쓰거나 남편을 위해 쓰거나 일을 하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등등
원래는 아이들 재우다 같이 잠들면 어쩔수없지만 아이들 잘때 난 깨어나있으면 항상 일을 하다가 잤는데 어제는 혼자서 하이볼한잔을 마셨다. 요새 예능 뭐가 재밌는지도 모르고 볼 시간도 없었는데 유튜브로 워크맨을 보면서 마셨다.
그런데 오늘 아침이 되니 또 그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졌다. 그냥 일을 할걸 아니면 블로그 하나 더 쓸걸 집청소나 할걸 등등,, 점점 내 삶이 없어지는거 같기도하고 뭐가 더 좋은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