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이다. 과일이나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고 정제하여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된다. 괴혈병의 치료제로 쓰인다.
비타민 c는 인체에 있어 필수적인 성분중 하나이다. 섭취하더라도 소화 과정에서 대부분 아미노산을 통해 분해되며 인체는 필요한 콜라겐을 스스로 합성하는데 비타민 C는 인체의 콜라겐 합성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비타민 C는 일부 동물의 경우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하여야만 한다.
비타민 C의 부족과 그에 따른 괴혈병은 이미 선사시대의 시체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인류가 비타민 C를 충분히 공급받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시대 이후이다. 비타민의 발견과 과학적 탐구는 근세 이후의 일이다. 18세기 후반 실험을 통해 감귤류 등의 과일을 제공하면 괴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세계를 일주하는 동안 단 한 명의 선원도 괴혈병에 걸리지 않을 만큼 과일 지급을 통해 괴혈병을 억제하는 데 성공하였다.
비타민은 많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부족할 경우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영양과 신진대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시기에는 비타민 C의 부족으로 인한 괴혈병과 비타민 B의 부족으로 인한 각기병은 근세 여러 문화에서 새롭게 부각된 질병이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이 발견되었고 이들을 묶어 비타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비타민 C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의 결합조직의 형성을 위한 효소의 작용을 매개하는 보조 인자로 피부, 인대, 혈관 등의 생장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다. 임신과 출산 이후 수유 과정에서는 비타민 C의 손실이 더욱 크게 발생하고 이외에도 각종 감염이나 상처, 수술 후에도 비타민 C의 손실이 있다. 비타민 C가 부족해지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며 심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는 괴혈병에 걸린다.
비타민 C의 복용은 비타민 부족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일정 이상의 복용은 오히려 해가 된다. 성인 기준 500 mg이 하루 섭취 최대 최적치로 이를 초과하면 백혈구의 DNA가 손상될 수 있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 등 식물성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타민 C를 섭취한다. 그러나 극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와 같이 식물성 음식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사냥한 동물의 부신을 먹어 비타민 C를 보충한다. 이 때문에 이누이트는 평생 고기만 먹어도 괴혈병에 걸리지 않는다.
비타민 C는 물, 열, 빛,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는 물질이다. 비타민 C를 보존하려면 가능한 한 식품을 공기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시원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그리고 조리할 때는 식품을 짧은 시간에 조리를 끝내야 한다.
비타민 C의 요구량은 음주, 흡연, 운동 등에 영향을 받는다. 흡연자는 비타민 C의 흡수율이 낮고 교체율은 높다.
비타민 C 제품을 복용할 경우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후 곧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위 속에서 바로 녹아야만 발암 물질의 생성을 차단시킬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항산화 물질로 동맥경화, 암 등을 예방해 주며, 면역 체계도 강화시킨다. 결합조직과 지지조직의 형성에 가담하여 피부와 잇몸의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비타민 C는 노인의 인지 능력과 기억력 유지를 돕고, 알츠하이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를 보충하면 세포 내 소르비톨 농도가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이는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심혈관 질환의 예방, 당뇨 합병증,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채소와 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 C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손상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억제하여 기미나 주근깨를 완화시킨다.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미백은 물론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준다.
비타민 C는 다이어트 효과도 높인다. 고용량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한다.
비타민 C는 물에 녹는 성질인 수용성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해도 필요한 양만 몸 안에서 쓰이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체내 과도한 축적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다.
비타민 C 섭취가 부족할 때 콜라겐 합성을 저해시키므로 괴혈병을 일으켜 출혈이 나타난다. 또한 만성 피로, 소화 장애,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한편 지나칠 때는 독성을 나타내지는 않으나 설사, 복통, 잦은 소변, 수면 장애, 골다공증, 두통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175㎎으로 권장 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다. 하루 1,000㎎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약국에서 팔고 있는 비타민 C 1정은 대개 1,000㎎이다. 약으로 비타민을 섭취하기보다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렌지 효능, 오렌지 고르는 법과 보관방법까지 알아보아요. (0) | 2024.06.01 |
---|---|
바나나 효능과 칼로리, 보관방법 알아보아요 (2) | 2024.05.30 |
프로바이오틱이란, 프로바이오틱의 작용원리, 설사, 정신 건강, 체중, 효과적인 섭취 방법 (0) | 2024.05.13 |
루테인의 유래, 루테인이란, 루테인 권장량, 루테인 섭취 방법, 눈 건강 영양제 (2) | 2024.05.13 |